박병구 대구미술협회 회장이 2017 대구예술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대구시연합회는 16일 2017대구예술상 대상을 비롯해 대구시장상 등 15명의 수상자를 발표한다. 

대구예술상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한 예술인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격려하고자 마련된 상으로 대구예총이 2002년에 제정해 매년 시상해 오고 있다.

대구예술대상을 받는 박병구 회장은 대구미술협회 회장과 대구예총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며 대구 미술의 위상을 높이고 미술인들의 화합과 소통에 앞장서 왔다.
또 지역 미술계의 발전과 해외 진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미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구시장상은 이보현 대구국악협회 회장이, 감사장은 김규학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이 수상하게 됐다. 

지난해 처음 제정된 ‘대구를 빛낸 청년예술인상’ 수상자로는 연극인 이지영, 무용가 김현태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10개 협회별 대구예술상 수상자는 우홍직(건축가회), 금재현(국악협회), 김순주(무용협회), 김석(문인협회), 박승수(미술협회), 서정익(사진작가협회), 이홍기(연극협회), 이상택(연예예술인협회), 유재희(영화인협회), 권은실(음악협회) 등으로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2017대구예술제가 시작되는 16일 오후 6시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예술인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