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김태원 기자 = (사)한국예총 대구광역시연합회가 주최하는 2014 대구예술제가 다음달 4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대구문화예술회관과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진행되며 기획공연 '가을, 어느 멋진 날'과 연극공연, 중국 강소성 문련교류단 공연과 국악 공연 등이 마련돼 있다. 이번 예술제의 주제 '대구의 힘, 예술의 힘'에서 따온 기획전시 '대구의 힘, 예술의 힘'전은 행사 기간 내내 대구문화예술회관 6~10 전시실에서 펼쳐진다. 대구건축가회와 대구미술협회, 대구사진가협회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5일과 6일은 각각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과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연극 '꽃마차는 달려간다'와 '대·소·통 음악회'가 공연된다. 이어 7일부터 8일까지는 대구프린스호텔에서 이틀에 걸쳐 6대 광역시·제주특별자치도 문학교류제가 펼쳐진다. 이번 문학 교류제는 6대 광역시·제주특별자치도 예총 및 문인협회 회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8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 오르는 특별 기획공연 '가을, 어느 멋진 날'에는 성악가 이윤경과 최덕술, 혼성중창단 '프리소울'이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 이와 더불어 피아노 트리오가 '리베르 탱고'를, 대구시립소년합창단이 '렛 잇 고' 등 귀에 익은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 최댄스 컴퍼니의 현대무용도 무대를 함께 장식한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대구예총과 교류협정을 맺은 중국 강소성 문련공연단의 공연과 대구국악협회의 국악공연이 인기 국악인 박애리의 사회로 진행된다. 대구예총 류형우 회장은 "이번 예술제를 통해 문화 창조도시 대구의 매력을 펼쳐 보이고 예술인과 시민들이 서로 소통하며 대구 예술의 힘을 키워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연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사)한국예총대구광역시연합회(651-5028)로 문의하면 된다. bplace2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