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간송미술관’ 대구에 둥지(대구신문,1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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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3-18 15: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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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덕동 대구시립미술관 옆
7천㎡ 지상 3층 규모 예정
늦어도 2018 년 초 착공키로
대표적인 민족문화의 보고(寶庫)이며,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여줄 간송미술관이 대구시립미술관(수성구 삼덕동) 옆에 건립된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이사장 전성우)과 대구시는 최근 대구시립미술관 옆 연면적 7천㎡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간송미술관을 짓기로 결정했다.

대구간송미술관은 1년간 설계작업을 한 뒤 2017년말 또는 2018 년초 착공된다. 개관시기는 2020년 상반기다. 대구시립미술관 인근에는 각종 문화시설이 집적돼 있어 간송미술관이 들어설 경우 전통 및 현대미술이 조화되는 명소가 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간송미술관 대구유치시민위원회’를 구성하고, 성공적 유치를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의견을 모으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간송미술관 대구유치시민위원회(공동위원장 김정길 TBC사장, 류형우 한국예총 대구연합회 회장, 정종섭 국회의원, 이하 유치위)’는 ‘간송미술관, 대구문화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오는 26일 대구무역회관 대회의실에서 유치위 위원 및 지역의 문화예술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송미술관 대구유치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간송미술관 유치의 필요성 및 유치 효과에 대한 토론을 통해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간송미술관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대응방안을 전문가와 시민들이 모여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시는 토론회에 이어 다음달 중순쯤 간송미술문화재단과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전시공간과 수장고 기능을 모두 갖춘 상설미술관으로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운영하고, 대구시가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 미술관은 전통적 기반의 국제적 교류를 선도하는 한류 플랫폼 기능을 비롯해 전통과 현대, 동·서양의 융합 콘텐츠 창출에도 앞장선다. 아울러 간송 컬렉션·해외미술관 교류전·어린이 뮤지엄교실 운영 등 국민 문화향유 확대를 위한 사회문화적 교육기능도 적극 수행할 것이라고 간송측은 전했다.

국내 3대 사립미술관 중 하나로 1938년 개관한 간송미술관(서울 성북동)에는 대수장가인 간송 전형필 선생(1906~1962년)이 일본에 반출될 위기에 처한 문화재를 사비로 일일이 구매해 확보한 국보 12점, 보물 10점, 유물 46점 등 1만여점의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작품이 보관돼 있다. 대표적 소장품으로는 훈민정음 해례본(국보 70호), 청자 상감운학문 매병(국보 68호), 혜원 신윤복의 전신첩(국보 135호), 고려청자 20점 등이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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