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재원·남경원 기자= 국립한국문학관 대구유치를 위해 대구·경북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대구유치위원회 출범식과 포럼을 개최한다.  

 대구유치위원회 출범식은 오는 21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가지며, 포럼은 22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유치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은 이상희 전 내무부장관과 신상철 전 대구교육감이 맡고, 상임위원장은 류형우 대구예총회장, 장호병 대구문인협회장, 이병국 경북예총회장, 김주환 경북문인협회장으로 구성됐다.  

 출범식에는 대구경북 문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경주가 배출한 최초의 소설 금오신화, 이상화, 이육사 등 한국문단을 대표하는 문인들을 배출한 문향의 도시, 6·25 전쟁당시에 전국의 문인들의 주활동 무대임을 알린다. 

 포럼에서는 지역 문인과 문화예술인, 시민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대구문학의 역사성과 그 미래' 등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은 이상규 경북대 교수, 오동욱 대경연구원 박사, 조두진 매일신문 문화부 기자가 발제자로 나서며 김용락 민족작가회장, 김선굉 전 대구시인협회장이 지정 토론자로 서게 된다. 


 국립한국문학관 대구유치 공동위원장을 맡은 이상희 전 장관은 "근·현대 문학사적 역사성과 차지하는 비중을 볼 때 대구를 빼놓을 수 없다"며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 구축 등 대구가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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