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유치위 결의대회 개최 온·오프라인 서명동참 호소

국립 한국문학관 대구유치위원회(공동위원장 이상희ㆍ신상철)가 21일 한국문학관 대구유치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국립 한국문학관 대구 유치운동이 본격화됐다.

대구콘서트홀 뮤직카페에서 열린 이날 결의대회에는 이상희 전 내무부 장관과 신상철 전 대구교육감, 류형우 대구예총회장, 장호병 대구문인협회장, 이병국 경북예총회장 등 지역 문인을 포함한 문화예술인과 시민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한국문학관 대구 유치 결의를 다졌다.

이상희 공동위원장은 “대구는 한국문학의 발원지이자 근현대문학의 요람이고 항일저항문학의 산실이다”고 전제하면서 국가 균형발전, 타 도시와의 접근성 등 대구 유치 당위성의 지속적인 발굴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희망과 열의를 갖는다면 국립 한국문학관 대구 유치를 확신한다”며 한국문학관 대구유치를 위한 온 오프라인 100만인 서명운동 동참을 호소했다.

22일 오후에는 한국문학관 대구유치를 위한 포럼이 ㈔한국예총 대구연합회 주최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포럼에서는 장호병 대구문인협회장이 좌장을 맡고, 이상규(경북대 교수) 시인이 ‘대구문학의 역사성과 그 미래’, 오동욱(대구경북연구원) 박사가 ‘국립 한국문학관, 대구시대의 비전인가’ 등으로 각각 주제 발제를 한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