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예술문화의 장 '2020대구예술제' 22~25일 개최(2020.09.17 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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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9-17 15:39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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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예술대상, 최정주 무대미술가 선정
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대구예총)가 10개 협회와 함께 펼치는 예술문화의 장 '2020대구예술제'가 22일(화)부터 25일(금)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과 코오롱야외음악당 등에서 개최된다.
'대구 예술은 희망입니다'를 주제로 한 이번 대구예술제는 코로나19 재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대구 문화예술인의 축제
22일(화) 오후 6시 30분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제29회 대구영화제'로 예술제의 문을 연다. 영화음악과 함께하는 무대에는 뮤지컬배우 박해미, 변사 최영준, 뮤지컬배우 황성재, 안드라 스님, 기타리스트 김광석, 소프라노 배혜리 등이 출연한다.
24일(목) 오후 4시 대구경북 연합예술제의 일환으로 뮤지컬 '희망이의 첫 등교'가 막을 올린다. 대구예총과 경북예총 예술인 60여 명이 출연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와 극복을 위한 창작극을 무대에 올린다.
22일(화)부터 25일(금)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1전시실에서 열리는 기획 전시가 펼쳐진다. 대구건축가협회, 대구문인협회, 대구미술협회, 대구사진작가협회 회원 300여 명이 출품한 작품들로 꾸며진다. 특히 건축가협회는 원로 건축가의 작품을, 사진작가협회는 '눈'과 '연'을 테마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25일(금) 오후 2시 소극장 아트플러스씨어터에서 '대구연극의 발전 방향과 제2국립극단 대구 유치'를 주제로 한 아트 포럼이 열린다. 대구시립극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최주환 대구연극협회 이사가 좌장을 맡고 김미정 극단 구리거울의 대표가 '대구연극의 역사와 오늘', 양수근 한국극작가협회 부이사장이 '한국 연극 균형 발전을 위한 국립극단의 역할', 오동욱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이'제2국립극단, 왜 대구인가?'로 발제한다.
◆대구예술대상, 최정주 무대미술가 선정
대구예술상 시상식인 '2020대구예술제 어워즈'가 23일(수) 오후 4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축하공연과 함께 열린다.
대구예술대상은 대구연극협회의 최정주 무대미술가가 선정됐다. 최정주 무대미술가는 전문적인 무대 인력이 부족한 시절부터 무대예술 발전을 위해 활동해왔으며 코로나19로 현장예술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40여년 동안 무대미술 스텝으로 묵묵히 현장을 지켜 온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시장상은 박방희 대구문인협회 회장에게 수여된다. 시조시인이자 아동문학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박방희 수상자는 현재 대구문인협회 회장으로서 지역 문학계 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해 오고 있다.
감사패는 김태곤 큐레이터, 노대균 만평작가, 이인석 이랜드 그룹 고문이 수상한다. 이들은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를 기증해 대구예술 아카이브 구축 사업에 기여한 바가 크다.
협회별 대구예술상 수상자는 양성용(건축), 김죽엽(국악), 정섬결(무용), 안윤하(문인협회), 변유복(미술협회), 전창욱(사진), 심용택(연예), 정병원(영화), 최덕술(음악)등으로 트로피가 수여된다.
이혜진 기자 lhj@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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