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총-광주예총 달빛동맹 민간예술교류제 (2019.07.01 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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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7-08 11:35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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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예총(회장 김종성)과 광주예총(회장 임원식)은 2019년도 달빛동맹 민간예술교류제를 지난달 27일 광주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했다.
두 단체는 2015년부터 대구와 광주 간 문화적 연대감 조성과 우호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영·호남 민간예술교류사업을 마련해 왔다. 지난해 시각예술 분야 교류에 이어 올해에는 대구와 광주의 공연 분야 예술인들이 6월(광주)과 9월(대구) 상호 도시를 방문해 합동 공연을 펼친다.
이번 광주 공연에서는 광주국악협회의 풍물·사물판굿을 시작으로 대구지역 국악인 배경숙 등이 출연해 물레소리와 화전노래를 들려주었다. 또 대구를 대표하여 소프라노 구수민과 테너 노성훈이 오페라 아리아를, 극단 구리거울이 연극 '신팽슬여사행장기'를 선보였다. 이어 전효진 댄스컴퍼니의 'Thunder storm'과 대구연예인협회 퀸시스터즈의 무대가 펼쳐졌다.
광주 예총에서는 빛고을페스티벌앙상블과 박수용 콰르텟의 연주가 울려 퍼졌으며 서영무용단이 '프리즘 속으로'를, 광주연예인협회의 '힌트'가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다. 특히 대구 예술인들의 장면이 끝날 때마다 광주 시민들의 박수 갈채가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대구 공연은 9월 6일(금) 광주지역 예술인들이 대구를 방문해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김종성 대구예총 회장은 "공연 문화도시 대구와 예향의 도시 광주의 예술 교류는 민간 차원의 문화예술 교류로 의미 있는 일"이라며 "양 도시 간 화합으로 동반 성장은 물론 지역민들과도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석 기자 dotor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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